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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10일 일요일] Master Sage's Premium Full Package (마감) 공지사항    추천 : 4 16-01-06 15:29 | |
Genesis 1:31  STAFF
http://ge131.com/b1210110/4857

 

2016년 스페셜 레전드 세미나


 MASTER SAGE'S Full Package LIMITED EDITION


마스터 트레이너 '세이지'의 스페셜 에디션 통합 프리미엄 강좌


 1) 일시 : 1월 10일 일요일 오전 11시

 2) 장소 : 강남역 제네시스 프라이빗 스카이라운지

 3) 비용 : 555,000 (우대 할인 없음)

 

4) 제한 좌석 : 4석 (프리미엄 좌석 한정)

 

5) 신청 방법 : 결제 선착순 마감 (www.ge217.com)




2016년 1월 6일 오후 8시부터 결제창 오픈!!


선착순 마감으로 진행됩니다.





 

3년만에 단독으로 진행하는 제네시스 마스터 트레이너 세이지의 '프리미엄 레전드 통합 세미나' 입니다.

프리미엄 좌석한정으로 진행되는 강의이며, 추후 강의 개시 여부는 '미정'입니다.

제네시스의 마스터 트레이너가 될 수 있도록 해준 부대표 세이지의 모든 것이 담긴 풀 패키지 강의입니다.

단 4석으로 마감되며, 조기 좌석 매진이 예상됩니다. 

극소수 좌석으로 수강신청 후 즉시 확정되고, 환불이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관련 문의는 저희 고객센터로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세이지 프리미엄 레전드 통합 세미나 풀 패키지 커리큘럼

 

 

 

본 강의는 2016년 1월 10일 당일

 

A CLASS와 B CLASS로 나누어 진행됩니다.

 

 

 

 

 

 

CLASS A

 

Master Trainer

Sage

Premium Seminar & Consulting

 

() 유려(流麗)

 

 

픽업을 접한 당신에게 들려주고 싶은 이야기

 

 

진 유려 강좌는 2011년 마스터 트레이너 세이지의 '유려'의 프리미엄 버전으로

 

프리미엄 컨설팅과, 커뮤니케이션 세미나 모두를 제공하는 명품 강좌입니다.

 

대표적으로 '시니어 트레이너 트레이시'를 키워낸 강좌로 유명하며

 

청산유수 강의 전 유산된 베스트 셀러 강의입니다.

 

본 강좌는 2016년 새해 기념 한정 강의로 진행되며, 이후에는 개최 계획이 없습니다.





 


[ Prologue ]

"하루"

 

11월 6일 일요일

제5회 진유려 세미나 수강생 클라이언트

두 분과의 오프라인 컨설팅을 마치고, 집 근처 홈플러스로 향했다.

오랜만에 실력을 발휘해 파스타를 만들어 먹어볼 생각이었다.

파스타면

우스타 소스

토마토 파스타 소스

양상추

새싹

시저드레싱

찰떡파이

짜파게티

너구리

이렇게 장을 봤다.

역시 필레는 가까운 시점에 써야 제 맛인것 같다. 이렇게 장을 본 것들도 기억해낼 수 있으니깐.

집으로 왔다.

지저분하다.

한 동안 위생에 신경을 못쓴 내 자신을 꾸짖는다.

청소랑 빨래부터 시작했다.

다했다.

해는 이미 저물었다.

낮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환기를 시켜서 그런지 상쾌하다.

기분좋은 마음으로 요리를 시작한다.

한때 다이닝카페에서 일했던 경험을 되살려

특제 파스타 소스를 만들기 시작한다.

역시 시저샐러드에는 삶은 계란이 들어가야 한다. 그리하여 계란을 삶기 시작한다.

1시간여 가량을 집중한 끝에

꽤나 보기좋은 한 상이 차려졌다.

역시 난 요리를 잘한다.

맛있게 먹었다.

졸음이 쏟아진다.

잠깐 쉬어야겠다는 돼지같은 마음을 먹은채, 침대에 엎드렸다.

그렇게 난 잠이 들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까.

핸드폰 진동소리가 울린다.

거슬린다. 안 받았다.

진동이 끊긴다.

다시 울린다.

누군지 확인도 안한채 우선 받았다.

"야"

취한 목소리지만 익숙하다.

그놈이다.

내가 인정한 최고의 내츄럴.

이하 N1이라 칭한다.

왜냐, 이따 N2가 등장하니까.

세이지 : "어"

N1 : "자냐"

세이지 : "오냐 "

N1 : "나와라"

세이지 : "미친놈"

N1 : "술한잔하자 친구야"

세이지 : "잔다"

N1 : "...."

세이지 : "어딘데?"

N1 : "XXXXXXXXX"

(서울시내 한 나이트 이름을 말한다.)

세이지 : "미친놈 일요일인데 거긴 왜갔냐"

N1 : "나와라. 룸이다."

세이지 : ".....아 피곤한데, 그나저나 몇시냐 지금?"

N1 : "지금? 잠깐... 2시 10분"

세이지 : "아..X나 잤네"

N1 : "이제 놀자"

세이지 : "누구랑 있냐?"

N1 : "아는 동생놈"

세이지 : "나 아는 놈?"

N1 : "그만 캐묻고 얼른 오라고 X년아"

세이지 : "-_-;알겠다."

대충 이런 흐름이었다.

얼굴에 비비크림도 발라져있고, 머리도 엎드려서 자서 망가지지 않은 상태라 별로 준비할 게 없을 것 같다는 생각,

공짜라는 생각.

PUA라고 말하는 사람들의 무게만 잡고 재미가 없는 그런 픽업, 잘 놀지 못하는 픽업에 지친 탓에 오랜만에 제대로 놀고 싶다는 생각.

이런 잡념들이 나를 움직였다.

그렇게 옷만 갈아입고 그 곳으로 난 향했다.


 

   

[ Main Episode ]

"놂"

 

놀라울 정도로 빠르게 필드에 도착했다.

녀석들이 기다리고 있는 룸의 문을 열어재껴보니, 한 놈은 가수왕, 한 놈은 말술 중이다. 두 남성의 옆에는 꽤나 괜찮은 파트너가 붙어 있었다.

N1이 노래를 부르다 멈추고 같이 노래 부르던 여성을 뒤로한 채, 날 포옹한다. 애정표현이 상당히 적극적인 놈이고, 의리도 있는 놈이다. 하긴 맘에 드니까 이 놈과 사귀는 거겠지.

N1이 오늘 처음 보는 남자를 소개시켜준다.

N2, 그렇게 잘생기지는 않았지만, 미소가 매력적이고 상당히 호감형이다. N2와도 곧 친해지게 되었고, 지금은 N1만큼은 아니지만 간간히 연락을 유지하고 있다.

N1이 웨이터를 부른다. 꽤나 프로페셔널함(?)이 느껴지는 외모를 가졌다. N1이 자기와 N2는 이제 부킹 그만할 것이니, 나에게 부킹을 몰아주라는 지령을 내렸다. N2의 의사를 무시한 채 말이다. -,.-;

그렇게 나는 집중 부킹을 받게 되었다. N2도 간간히 부킹을 받았다. 너무나 재미있고 뜻깊은 날이었기에 꽤나 자세한 사항들을 기억하고 있다. N1은 들어오는 여자들마다 뭔가 그 여성과 잘 어울릴 것 같은 명품 브랜드를 말하면서 분위기를 띄웠다.

.

.

첫 번째 부킹 - "발망st"

 

N1 : "오~~ 발망 스타일"

ㅋㅋㅋㅋ

20대 초반으로 보이지만, 어두운 분위기를 풍기는 화장이 짙은 여성이었다. 맘에 들지 않았다. 예의상 간단한 눈인사를 했다.

세이지 : "안녕하세요"

부킹녀1 : "네ㅋㅋ 근데 저 오빠 되게 웃기네요. 발망이래ㅋㅋ"

세이지 : "친구랑 왔어요?"

부킹녀1 : "네ㅋㅋ"

세이지 : "그러면 그 친구한테 가보세요."

마음에 들지 않은 여성들을 보낼 때, 쓰는 루틴이다. -,.-; 황당하다는 표정을 지은채 그녀는 휙 나가버린다.

.

.

두 번째 부킹 - "큰 여자"

 

N1 : "오~ 프라다 스타일"

정말 우선 걍 떠오르는대로 갖다 붙인다 이놈은 -,.-

어찌됐든 그녀는 꽤나 화려하게 치장을 하고 왔다. 눈도 크고, 귀걸이도 크고, 목걸이도 크고, 키도 크고, 가슴도 크고, 입도 크고, 얼굴도 크다. -,.-; 그냥 다 크다. 쫄았다. 그녀가 먼저 인사를 한다. 다행히 목소리는 들을만 하더라.

부킹녀2 : "안녕하세요오~"

아직도 그 목소리가 귓가에 맴돈다. 제대로 안 어울리는 목소리를 소유한 그녀.

세이지 : "....-,.-네"

내가 별로 말을 걸지 않자, 쓸데없이 주변을 두리번 거린다.

세이지 : "뭐해요?"

부킹녀2 : "아.. 말을 안 거시길래"

세이지 : "보기와 다르게 쑥스럼이 많네요."

부킹녀2 : "아..네"

세이지 : "가봐요"

부킹녀2 : "네?"

N1 : "나가라잖아."

........-,.- 하여간 결과적으로는 이 놈은 도움이 되긴 하는데 뭔가 격하다.

.

.

세 번째 부킹 - "첩첩산중"

세 번째 부킹녀가 룸으로 들어오자마자 N1이 하는 말.

N1 : "아!... 언니는 진짜 너무하네"

라는 말을 남기며 술을 마신다. 갖다붙일 브랜드가 도무지 안 떠올랐던 것이다.

하긴 내가봐도 너무한다. 아무리 적게 봐도 30대 초반으로 보이는 그녀, 파란색이 주를 이루는 이상한 패턴의 딱 붙는 엉덩이가 간신히 가려질만한 원피스? 드레스? 하여간 몸에 뭔가를 붙이고 왔다. 섹시함을 넘어섰다. 그것은 민폐이자 비언어적 시비였다. 우리 룸의 멤버들은 그녀가 들어오면서 던진 한 마디에 공황에 빠졌다.

부킹녀3 : "오빠들 안녕~~!!"

내 옆에 앉는 그녀....석(-,.-)

세이지 : "격하네요."

부킹녀3 : "뭐가요?"

상당히 똘망똘망하고 자신의 죄를 도무지 모르겠다는 어떠한 흔들림도 없는 확고한 눈빛으로 나를 바라본다.

세이지 : "아..아니에요 -,.-하여간 여긴 뭐하러 왔어요?"

부킹녀3 : "나? 심심해서요. 오빠는요?"

오빠랜다..-,.-;

세이지 : "제가 한참 어린 것 같은데요.ㅋㅋ"

부킹녀3 : "몇살인데요?"

세이지 : "알아서 뭐하시게요."

부킹녀3 : "이 오빠 되게 무섭네, 하여튼 그럼 계속 오빠라고 부를게요? 술이나 줘요."

세이지 : "아까워요."

부킹녀3 : "뭐라구요? 아깝다구요?"

약간의 침묵 뒤에 그녀가 말을 잇는다.

부킹녀3 : "오빠 여자들한테 인기없죠?"

세이지 : "그건 중요한게 아니고, 그 쪽이 많이 마시게 생겼잖아요."

부킹녀3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진지했는데, 빵 터졌다. -,.-

중간중간 대화는 기억안나고, 생각보다 부킹녀1,2보다 오랫동안 대화했다. 슬슬 나도 어찌됐든 유쾌한 그녀에게 재미를 들리고 있었다. 그녀의 커뮤니케이션 패턴은 놀라울 정도로 정교했다. 어찌됐든 슬슬 보내야 된다. 그런데..

부킹녀3 : "오빠 진짜 매너 없네요. 근데 끌

려, 나랑 밖에서 술한잔 할래요?"

세이지 : "난 그쪽한테 마음의 문을 열기가 싫은데요."

부킹녀3 : "내가 열꺼니까 그런건 걱정하지 마요."

팔짱을 껴온다. 본능적으로 거부한다. N1은 도저히 웃음을 참을 수 없다는 듯이 옆에서 계속 쳐웃는다. -,.- 이제 그만. 최후통첩을 날려야겠다.

세이지 : "할 말이 있어요."

부킹녀3 : "뭐요뭐요?"

...-,.-

세이지 : "실례지만 잠깐만 가까이 다가갈게요."

귀에다가 속삭인다.

세이지 : "똥이나 싸세요."

지금까지 유쾌했던 여자가 벙찐 표정으로 돌변했다. 그렇게 그녀는 쳐다보기조차 민망한 힙을 흔들며 우리 룸을 나갔다.

여기까지 기억이다. 초반 부킹에서 내가 기억하는 정도이다. 그 다음 부킹녀4,5,6은 어렴풋이 기억이 나지만 특별한 대화도 느낌도 없었다. 물론 내가 술이 취하기 시작한 탓이기도 하다.

.

.

.

일곱 번째 부킹 - "느낌"

 

룸으로 들어오는 그녀를 보고 조금 더 나보다 빠른 시간 내에 여성을 파악할 수 있는 각도에 앉은 N1이 내게 말한다.

N1 : "야 왔다. 준비해라."

N1 : "오~~ 샤넬 스타일, 야! 너의 여자다."

힐끗 쳐다봤다. 느낌이 온다. 컬 감이 있는 긴 머리의 그녀, 그 느낌을 어떻게 표현해야 될지는 모르겠지만 외모 때문이 아니다. 피부가 좋았고 세련되었다. 그리고 그 특유의 차분하고 안정된 분위기가 있었다.

상석에 앉은 내 옆자리로 천천히 들어오고 있는 그녀를 시선을 주지는 않았지만, 본능적으로 느끼면서 머릿 속으로는 어떻게 차별화를 해야 되는지에 대해 미친 듯이 생각했다.

시간의 구조화..

시간의 구조화..

순간 느낌이 온다. 준비됐다.

가벼운 눈 인사를 주고 받는다. 물 한잔을 마시고 허리를 곧추 세운다.

세이지 : "동해물과 백두산이 마르고 닳도록~"

그렇다. 난 애국가를 불렀다.

N1 : "아 미친놈 하여간"

망했다는 뉘앙스로 N1이 나즈막한 목소리로 말한다.

부킹녀7 : "뭐하는 거에요?"

뜬금없다는 말투로 말한다.

세이지 : "아 그 쪽을 보니까, 경건하게 부킹을 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부킹녀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하여간 나의 이 미친 센스.

N1이 이러한 상황 반전에 놀랐다는 듯 감탄사를 뿜어댄다.

N1 : "오~~~"

그리고 이 녀석은 본능적으로 윙으로 돌변한다.

N1 : "자, 거국적으로 다 같이 한잔"

술 한잔을 들이키며 질문을 한다.

세이지 : "음.. 보통 나이트에 오면 남자들이 뭐 물어봐요?"

부킹녀7 : "음.. 몇 살이냐, 어디사냐, 부킹은 몇번했냐.. 뭐 그런거요"

세이지 : "여자들은 식상하겠어요."

시선을 보낸다. 약간의 양주를 머금은채 대

답을 하지 않지만 고개를 끄덕인다. 본능적인 약간의 미러링 후...

세이지 : "음.. 그럼 나는 조금 더 다른거 물어볼게요."

부킹녀7 : "뭐요?"

세이지 : "집안은 화목해요?"

부킹녀7 : "ㅋㅋㅋㅋㅋ아 뭐에요 그게ㅋㅋㅋㅋ"

걸려들었구나..-,.-;

세이지 : "한잔하죠"

그렇게 우리는 서로 가까워지기 시작했다.

캐쥬얼 토크가 어느 정도 진행되었고, 뜸을 들인채 말했다. 22살의 푸드스타일리스트를 하고 있다는 그녀에게.

음..말은 진작에 놨다.

세이지 : "음 그럼 지금부터 우리 조금만 더 마음의 문을 열어보자."

부킹녀7 :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뭐야~"

뭔 말을 해도 웃는다.

그녀는 언어적으로든 비언어적으로든 Positive Stroke를 전달했다. 음..스트로크는 내가 세미나에서 말하는 거긴 한데.. 간단히 말하자면 걍 ioi나 iod 그런 일종의 신호의 개념보다 조금 더 진보된 개념이다. 걍 뭐 개소리다 -,.-;

세이지 : "원나잇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해?"

이런 말을 해서 짐짓 당황한 것 같았지만, 대답은 잘한다.

부킹녀7 : "원나잇? 난 안해"

세이지 : "ㅋㅋㅋㅋㅋㅋ 아니 너가 하는지 그런거 말고 걍 어떻게 생각하냐니깐ㅋㅋㅋㅋ"

부킹녀7 : "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얼굴이 빨개진다.

부킹녀7 : "별로인 것 같아"

세이지 : "헉! 왜? 난 이런 저출산 사회에서 국가적으로 장려해야 된다고 보는데"

부킹녀7 : "ㅋㅋㅋㅋㅋㅋㅋㅋ미쳤나봐"

세이지 : "미치긴 지극히 정상이지, 하긴 니가 그 음양의 조화의 오묘함을 알리가 있겠냐"

부킹녀7 : "그래도 쫌 알거든?"

물었다. 됐다, 이 정도면. 더 이상 섹슈얼토크를 진행할 필요는 못 느꼈다. 오늘 꽤나 루틴을 많이 푼다. 뭐 어떻겠는가. 이미 퍼질대로 퍼지기도 했고, 맞는 사람들도 맞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테니 말이다. 여러분들이 이 루틴을 쓸지도 모르겠지만, 어차피 난 그 이상으로 좋은 루틴들을 많이 개발하고.. 나도 모르게 본능적으로 생성하고 쓰고 있을테니 말이다.

루틴에 집착하지 마라. 주관에 집착해라. 주관이 형성되면 커뮤니케이션에 있어서는 여성의 스트로크에 대한 반응 속도가 빨라지며, 그 확고함 또한 배가 될 뿐만 아니라, 커뮤니케이션 패턴의 능동적인 전환 속도 또한 빨라진다.

어찌됐든..다시..

세이지 : "됐고, 한잔하자."

더 이상 부킹할 필요성을 느끼지 못했다. 시간은 이미 5시에 가까워지고 있었고, 그녀와 나 사이의 성적 긴장감 또한 충분했다. 중간중간에 Drawing Stroke 를 통해 충분한 Positive Stroke도 체크를 했다. 아놔 이런 딱딱한 용어 나열하기 싫은데.. 어찌됐든 수강생분들 이해하기 좋으시게 적었다. 음..트레이시와 더불어 플로우 픽업을 지향하는 나로서는 필레에 이런 용어를 언급하는 것이 개인적으로 상당히 민감하고 달갑지 않다. 그냥 이상한 잡기나 개소리로 받아들여줬으면 한다.

세이지 : "친구는?"

부킹녀7 : "몰라, 어디 있겠지."

말투에서 이미 친구는 중요하지 않다는 말투다.

세이지 : "버스가 좋아? 지하철이 좋아? 택시가 좋아?"

부킹녀7 : "그건 왜 물어"

세이지 : "이제 슬슬 첫차 뜰때니깐 버스나 지하철이 좋으면 그거 타고 같이 집에 가려고"

부킹녀7 : "ㅋㅋㅋㅋㅋ 난 택시"

세이지 : "택시비 니가 내"

이제 응이라고 대답한 하면 같이 있는 것에 대한 서브 커뮤니케이션이 완성된다. 제발제발제발제발제발

부킹녀7 : "응ㅋㅋ"

할렐루야. 어렸을 적 디즈니 만화동산 보느라 교회를 맨날 땡땡이 쳤는데 어찌됐든 할렐루야다.

그녀와의 빠른 관계 진행은 역시나 N1의 시기적절한 센스있는 윙플레이 때문이었다. 재미있는 N1의 말이 생각났다. 픽업으로 따지면 WING DHV 정도라고 해야할까?

N1 : "야 나 너한테 궁금한거 있는데, 넌 학교도 X나 좋은데 나오고, 돈도 잘 버는 놈이 일요일 저녁에 여기서 왜 이러고 있냐?"

.......-,.- 뭔가 기분이 나쁘지만 DHV를 해준다. 지도 나중엔 이게 픽업적으로 DHV란다. 아는 용어라곤 DHV와 DLV밖에 없는 녀석이 말이다. -,.- 어찌됐든 이 커뮤니티에 가입은 한 그 녀석, 어쩌면 이 필드레포트를 볼지도 모르겠다.

그녀와 나는 웨이터의 융숭한 환대를 받으며 그 곳을 나왔다.

그녀의 집은 창동.

택시를 타고 창동까지 갔다. 뒷좌석에서 손을 꼭 잡은채. 목적지에 도착할 동안 서로 의 고개를 포개고 잠이 들었다.

집에 보낼 생각이 아니었다. 창동엔 모텔이 있으니깐.

꽤나 괜찮게 생긴 모텔이 보였다.

세이지 : "기사님, 이 앞에 세워주세요"

부킹녀7 : "응? 조금 더 가야되는데"

세이지 : "아침이니까 조깅해야돼"

말도 안되는 헛소리를 하면서, 그녀와 내린다. 그리고 최고의 긴장감과 두려움이 생기는 그 시간... 길지도 짧지도 않은 그 순간..

모텔까지 걸어가는 그 시간.. 아 천만년 같다. 글을 쓰고 있는데도 떨린다.

아 제발 아무말하지 말자.

부킹녀7 : "오빠"

세이지 : "(헉) 왜?"

속은 요동치되, 표정은 부드럽게, 목소리는 차분하게.

부킹녀 : "먹을거 사갈래? 배고파"

세이지 : "(ㅇㅁㄴㅇㄻㅇㄴㄻㄴㅇㄻㄴㅇㄹㅇㅁㅇㄻㅇㄴㄻㅇㄴ휴) 그래"

속은 요동치되2, 표정은 부드럽게2, 목소리는 차분하게2.

편의점에 들려서 햄바를 1개 사서 전자렌지에 데워 먹었다.

세이지 : "야 짱 맛있어 ㅋㅋ 디져"

부킹녀 : "ㅋㅋㅋㅋㅋㅋ"

행복하다는 기분이 들었다. 그렇게 우리는 내일 아침에 속쓰리지말자는 약속과 다짐과 선서를 하면서 딸기우유 한개, 초코우유 한개를 사서 다시 그 곳으로 향했다.

음..근데 내가 여기서 약간 무리수를 뒀다. 뭐랄까 굳이 그런말을 하지 않아도 됐지만, 그녀는 내 기준에 적합한 여자라는 확신이 있었고, 매순간 진심을 다했다. 뭐랄까..그녀 또한 나에게도 진심을 가지고 있는지 확인을 하고 싶은 그런 마음?

세이지 : "XX야"

부킹녀 : "응?"

세이지 : ".....괜찮아? 나랑 어쩌면 있을지도 모르게 되는거.. 뭐 그런거..어쩌면 너 꽤나 쉽지않은 선택을 하는거.. 너도 어쩌면 확신이 들지않은 상태에서 내가 이끄니까 따라오는 걸 수도 있잖아. 그런거 싫으니까 물어보는 거야"

 

루틴이 아니다. 내 주관일 뿐이다.

부킹녀7 : "오빠.."

나 또한 의도치 않았지만, 나름 감동을 받은 듯 했다. 그렇게 물어봐준걸.

다시 발걸음을 옮기며 또 무리수를 던진다. 어쩌면 괜히 ASD를 폭발시킬 수 있었던 말.

세이지 : "거짓말쟁이"

부킹녀7 : "뭐가?"

세이지 : "너 원나잇 안한다며ㅋㅋ"

부킹녀7 : "아 진짜 안 들어간다?ㅋㅋㅋㅋ그리고 원나잇 안할꺼거든?"

세이지 : "빨리가자 우유 상한다. 우유는 자고로 냉장보관해야돼"

부킹녀7 : "ㅋㅋㅋㅋ"

어찌됐든 이러한 말들을 던지고서야 알았다. 내가 무슨 말을 하든간에 더 이상 중요하지 않은 상태.. 아무 의미없는 단계까지 관계의 진전이 이뤄졌다는거. 어쩌면 그녀는 나의 말들이 조금 거슬렸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그 동안 그녀에게 전달한 모든 메시지, 바이브 이런 것들은 진심으로 다가갔으니까 그녀 또한 나를 믿게된 것이었으리라. 그녀를 대함에 있어서 어떠한 거짓말도 하지 않았다. 여성의 욕구를 이해하고 시간의 구조화로 다스리면서, 그냥 조금의 차별화된 커뮤니케이션 스킬과 잡기들을 동원해 조금 더 나라는 남성을 매력적으로 경쟁력있게 표출했을 뿐..

그렇게 우리는 황홀한 아침을 맞이했다.

그녀와 지금까지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 그 뒤로 만나지는 못했다. 둘 다 꽤나 바쁘니깐. 다음 번에 만나면 모텔로 가고 싶지 않다. 조금 여유로운 날에 만나서 그녀가 입이 닳도록 인정하는 파스타집에 가볼 생각이다. 물론 나중에는 내가 인정하는 파스타집에도 가보고, 어느 집이 더 맛있는지도 다퉈볼 생각이다.

그렇다. 지금은 이렇게 로맨스를 원한다.

 

 

 

 

 

[ Sage's Principle ]

 

"중요한 것은 메써드가 아니다. 주관을 확립하고 흐름을 타는 것이다."

"자신의 기준에 부합하는 여성만을 만나라. 현실적으로는 그것이 당신의 돈과 시간 같은 자원을 아끼는 길이다. 그리고 그것이야말로 당신이 통제할 수 없는 당신의 진심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다."

 

 

 

 

 

"내 몇개 안되는 미천한 필드레포트가 당신에게 많은 영감을 안겨주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면서 2011년 11월 22일 새벽, 마스터 트레이너 세이지 맺음"

 

 


 

 

 

 







 

 

 

 

CLASS B

 

 

 

 

 


Master Trainer

Sage



CLASS B

 

 

NEXT DIMENSIONAL PROGRAM 'NDP'

 

 

 

APPROACH - 휼 - 산들바람

 

PHONE GAME - 연적 - 연인의 피리

 

MID GAME - 앵하 - 벚꽃나무 아래 

 

END GAME -  매료 & 혹령

 

 

 

 

 

 

 





 

 

 

 

 

NDP SAGE PART 수강후기

 

 

 

 

 

제네시스 현 주니어 트레이너 '미스디렉션'님의 3년전 수강후기

 

 

 





 


 

 

 

 

GENESIS, IT'S GENUINE

 

 

 

 
류이치  마이더스 16-01-06 15:37
굉장하네요...ㄷㄷ 다시 보게될줄이야!
스머프  마이더스 16-01-06 15:39
오랜만에 보는 세이지님 이름 이네요
ENERG  매치메이커 16-01-06 16:18
대박이네요
작두  마이더스 16-01-06 16:31
오 개쩐다 진짜 듣고싶은거 천지네요
브래드피트  하트브레이커 16-01-06 17:25
듣고싶네요..
고량주  마이더스 16-01-06 21:54
질렀다
기대된다
설렌다
긴장된다

알바 한달월급이 반토막됬다
인생의 전환점이 됬으면 하는 바램이다ㅋ
로얄다스  마이더스 16-01-07 09:10
와우~대단하네요~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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