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계 관계자분들에게 하는 말이며, 자신과 관계없다고 생각하시는 분은 읽지 않으시는 게 좋습니다. 매우 직설적이기 때문에, 불쾌한 감정이 느껴질 수 있는 점에 대해 미리 사과드리겠습니다. 우발적인 게시글이 아닌, 지난 2년간 어설프고 힘겹게 연명하던 픽업계 대부분의 커뮤니티를 모니터링 한 결과물입니다.) 글을 시작하기에 앞서 대상을 정의하고자 한다. 가슴에 손을 얹고 이야기 하지만 절대로 특정 인물을 지칭하는 것은 아니다. 너무 많아서 특정할 수가 없다. 본 글을 읽고, '혹시 나인가?', '설마 내 얘기인가?'라고 생각하는 모두가 대상이니 그리 알면 된다. 네가 어떤 강사고, 너희가 어떤 업체고, 너희는 무엇이 다르며, 각종 뭔 수식어를 붙혀 놨던지 간에 상관없다. 참고로 지금 격식 차리지 않고 이야기 하는 것은, 내가 화가 났기 때문이 아니라 절도질에 가까운 베끼기도 모자라 과대광고, 허위광고 및 프로의식이 결여된 한탕주의 타성에 젖은 사회 낙오자 잉여인간 등의 너희 파렴치한 범죄자 수준에 내가 친히 자세를 낮춘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맞다. (물론 본인이 한 점 찔리지 않는다면 본인 이야기는 아니므로 불편하게 생각할 필요 없다) 1. 너희의 무의식은 이미 강간당했다. 내가 쓴 글을 말만 조금 바꿔서 버젓이 자기가 만들었다고 올려놓는 작자를 이번 주만 해도 두 놈을 봤다. 물론 얼마든지 갖다 써도 된다. 첫째는 내가 관대하기 때문이요, 둘째는 너희들이 무얼 가져가도 난 그보다 더 뛰어날 것을 만들어낼 역량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자기 어필이 아닌, 5년간의 내 행보가 증명하는 것이며, 네가 나를 베끼는 영광스런 원인이기도 하다. 너희는 내가 쓴 글을 베껴가면서 자신의 시장 가치를 올리려 할 것이다. 사람들의 찬양을 받으며, 어떻게 이런 생각을 할 수 있냐며 칭찬을 받겠지. 너의 모방에 혼이 나간 사람들은 너에게 결제를 할 것이다. 처음에는 이래도 될까 싶었지만, 딱히 별일이 없다는 것을 알고 과감해 졌을 것이다. 그리고 또한, 그렇게 해도 괜찮다고 생각하는 이유는 우리가 비공개 커뮤니티기 때문인 것도 있을 것이다. (물론 그 와중에 운 없게도 법의 철퇴를 맞은 사람이 많다는 걸 잘 알고 있을 것이다) 하지만 강좌에 참석한 사람들에게 너는 그보다 더 좋은 말을 해줄 수 없게 될 것이다. 재밌는 현상이다. 돈을 쓰고 온 사람들이, 무료로 볼 수 있는 것보다 낮은 수준을 배운다니. 그래서 너희들은 언제나 두 가지 중 하나를 택해왔다. 그 중 하나가 바로 강의 컨텐츠까지 도둑질 하는 것이다. 지인을 잠입시키거나, 혹은 직접 참석한 뒤 교묘히 바꿔 네가 만들었다며 강의를 해온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우리 컨텐츠를 한꺼번에 들은 뒤에, 업체를 새로 만들려고 한 사업가들도 똑똑히 기억하고 있고, RPT를 내가 올린 예시까지 들고 와 강의까지 했다는 놈들도 잘 알고 있다. (심지어 법이 무서워 교안도 못 나눠주고 판서로 진행했다면서? 수고했다) 하지만 문제는 그렇기 때문에 너희는 안 된다. 너희의 무의식은 이미 우리에게 지배를 받기 때문이다. 네가 훔쳐가는 행위와는 별개로 너는 네가 그 어떤 것을 만들어도 이제 우리의 이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이다. 내가 가공한 컨텐츠가 저놈들을 이길 수 있을까? 내가 만든 걸 저들이 보기에는 어떨까? 내 강의에 혹시 제네시스 회원이 있으면 어쩌나? 하는 생각들. 혹여, '이번에 하는 이건 대박이야. 제네시스 놈들한테도 자신있어!' 라는 생각을 가진 무언가를 탄생시켰다고 해도 그건 말장난일 뿐이다. 너도 많이 가르치지 않는가? '난 최고의 남자야'라고 되 뇌이며 여자한테 말 걸어봤자 보기 좋게 까인다는 것을. 이미 우리의 것을 탐내기 시작한 너는 평생 우리라는 이름에서 벗어날 수 없으며, 나의 영향력이 저주의 꼬리표처럼 따라다닐 것이다. 완전 새로운 것을 만들려고 해도, 글 말미엔 리키의 심상이 따라 붙을 것이고, 완전 다른 발상을 하려고 해도 기승전리키가 될 것이며, 완전 새롭게 시작하려고 해도, 너도 모르는 사이 제네시스의 향이 스며들었을 것이다. 이는 네가 더 잘 알 것이다. 너는 나와 우리를 탐냈기 때문이다. 너의 무의식은 이미 그 순간부터 강간당했다. 백야론의 수 십 가지의 원리 중 하나기도 하지만 어쨌든, 이게 너희가 안 되는 첫 이유다. (근데 인간적으로 몇 놈들 네이버 카페 배경 좀 바꿔라. 우리가 등장하자마자 왜 염병할 죄다 회색빛인데?) (이렇게 말했으니 이제 너희는 바꿔도 빙신, 안 바꿔도 빙신되는 꼴) 2. 너희는 좆목질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 컨텐츠를 훔치는 게 첫 너희의 방안인 것을 알고 있다. 그리고 너희는 회원들과 친해지겠지. 아니, 엄밀히 말해서 너에게 돈을 지불한 사람들과 친해질 것이다. 그리고는 우리를 이렇게 욕할 것이다. 강좌 후 나몰라라하는 강사들과 우리는 다르며, 수강생을 끝가지 케어 한다고. 참 궁금한 게, 너희가 왜 그러는지 우리가 모른다고 생각하는 것이며, 우리는 그런 것을 할 수 없어서 안 하는 것인 줄 하는가? 너희들의 더러운 속셈은 뻔히 잘 알고 있다. 어차피 너는 네가 가진 것이 없고, 더 이상 보여줄 것이 없으니 친하게 대할 것이다. 수강생들과 개인적으로 친해지고, 그들의 연약한 마음을 조금만 건드려주면서 살살 꼬득이면 수강후기를 잘 써줄 것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것이 너에게 돈을 갖다 줄 것이기 때문이다. 분명히 말하지만, 프로는 의뢰인과 비즈니스 이상을 하지 않는다. 거래는 이미 끝났고, 그자체로 완벽해야 되기 때문이다. 너희들이 본인의 프로그램에서 공약한 것 이상으로 수강생과 친해지기를 스스로 원한다면, 넌 이미 너의 컨텐츠(실력)에 자신이 없다는 것이다. 수강생이 너에게 이미 A를 배웠는데, A'를 원한다면, 페이를 요구해라. 넌 프로기 때문이다. 하지만 넌 그럴 수 없겠지. 너에게 A'는 없으니까. 아니, 그전에 넌 A도 없으니까. 그리고 이렇게 말할 것이다. '이건 네가 친하니까 그냥 해주는 건데 말이야~' 참고로 백야의 수강생은, 수강이 끝나면 백야행으로 전환하기도 한다. 백야에서 엄청난 만족도를 얻었고 더 배울 것이 있을까 싶은 상황에서도, 똑같은 강사를 조금 더 보겠다고 더 많은 페이를 한다. 백야 수강생은 강사와 지속적으로 관리가 되고, 지속적으로 달림이 이루어지면서 친해질 만큼 친해진 상황에서도 페이를 한다. 우리는 페이를 받는다. 프로기 때문이다. 페이를 한다면 그 이상으로 더 제공할 것이 무한히 있기 때문이다. 수강생과 강사 사이에 선을 그으라는 소리는 아니다. 프로라면 프로의식에 입각한 비즈니스를 명확히 하라는 말이다. 나 역시 친한 수강생들이 많다. 하지만 난 결코 그들에게 먼저 접근하지 않는다. 내가 냉정한가? 그렇지 않다. 나는 오히려 아주 인간적이기 때문에 그렇다. 생각해보라. 회원이 나에게 쪽지를 하며 개인적으로 알고 싶다고 먼저 접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들도 알다시피 나한테 뭐 좀 빼먹어 보고 싶다는 심보다. 그것은 당연한 것이며, 그들이 그렇게 생각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거짓말이다. 그리고 실제로 쪽지가 오면 난 위의 말로 답변한다. 그렇다면 강의를 한 강사가 수강생에게 먼저 친해지기를 원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당연히 수강생에게 무엇을 바라기 때문이다. 수강생의 변화를 위해서 먼저 다가간다는 말도 안 되는 개소리는 하지마라. 환자가 의사 찾아오지, 의사가 환자 찾아다니나? 네가 너의 걸작을 전달하고, 그들이 그것을 받은 뒤 판단을 하였으면 이미 거래는 끝난 것이다. 수강생이 후기를 쓰고 스스로 너를 인정하여, 너에게 접근한다면 그게 Feedback이다. 수가생의 평가와 판단이 두려워 네가 접근하려 한다면 그게 좆목질이다. 좆목질로 연명하면 2년은 가더라. 그 이후에 망한다. 왜냐? 너희의 물리적인 시간에 한계가 있으며, 아울러 감정적인 마지노선이 있기 때문이다. 친구를 10명은 둘 수 있지만, 그 친구가 1000명이 된다면 문제가 된다. 그리고 그 첫 10명은 본인이 당했다는 것을 알고 나중에 너를 욕할 것이다. 하지만 직접적으로 욕은 하지 않겠지. 그래도 너한테 빼먹을 것이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할거거든. 인간이 원래 그렇다. '요새 잘 지내냐?'라는 문자에, '예 요새 형 덕분에 잘 지내고 있어요. 형도 잘 지내시죠?'라고 답장 할 것이다. 그리고 넌 믿겠지. 그래 난 좋은 강사였여. 그리고 다른 친해질 돈줄을 찾겠지. 너희는 수강생을 친구로 만나고, 우리는 수강생을 의뢰인으로 만난다. 프로는 좆목질 하지 않는다. 그래서 너희가 안 된다. 3. 이 글을 읽고 넌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이 글을 읽고 찔린 누군가는 약간의 낌새를 풍긴 글을 적을 수도 있을 것이다. 네가 이 내용에 대해 어떻게 무슨 말을 써가며 욕할지라도 넌 이미 졌다. 부들부들 거리는 너의 무의식은 나의 이 말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기 때문이다. 난 네가 하는 욕을 보면서 기분 좋게 팝콘을 먹을 것이며, 정성스러운 리플과도 같은 너의 욕을 보며 딸딸이를 칠 것이다. (안녕하세요 Master 아무개입니다. 요새 그런 소리를 하고 다니는 사람이 있다는데요 blah blah~~ 빙신 ㅋㅋ) 저건 내 이야기가 아니니까 신경 끄고 무시해야지 라고 생각을 해도 넌 이미 졌다. 언어는 감정의 카타르시스인데, 그것이 분출이 안 되기 때문이다. 분출이 안 된 너는 주변사람에게 고추 달고 히스테리를 부릴지도 모른다. 반박을 해도 졌고, 안 해도 졌다. 그렇게 되는 이유는 그것이 너와 나의 차이기 때문이다. 내가 좋아하는 말로 역학적인 우열위의 관계기 때문이다. 네가 아무리 예쁜 그림을 그려도 내가 선생님이다. 네가 인정받고, 칭찬을 받을지언정, 우리가 선생님이라는 역학은 변하지 않는다. 4. 너희는 이 제안을 받아드릴 수 없다. 다짜고짜 아픈 부분을 찔렀으니 달콤한 제안을 해보겠다. 너희들이 아무리 최대, 최다, 최고 등 각종 최씨 수식어를 다 갖다붙혀도 그게 구라라는 건 스스로 잘 알 것이다. 어차피 아는 사람들끼리 자세한 말은 하지 말자. 당신들이 위의 123번을 다 엎어버릴 수도 있는 제안이다. 물론 반대로 4번까지 내 말이 맞다면 123번은 인정하게 되는 꼴이다. 우리가 대한민국에서 가장 큰 픽업 포럼이고, 최고의 영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은 당신들이 알 것이다. 그러니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겠다. 1) 각자 강사 수를 정해서 자신들의 커뮤니티에 파견시킨다. 2) 그곳에서 정당하게 이름과 소속을 밝힌 뒤, 한 달간 활동을 한다. 3) 서로는 서로의 활동에 대해 간섭하지 않는다. 4) 실전과 세미나가 포함된 정식 강좌를 개최한다. 끝. 심플하지 않은가? 서로가 정당하게 영업 방해를 해보자는 제안이다. 회원을 빼가든, 욕을 하든, 뭘 준다고 현혹을 하든, 먼 지랄발광을 하든 멋대로 해라. 우리도 이제 나이를 먹었고, 필드 위의 배틀같은 애들 장난에 놀아나줄 생각은 없다. 너희들이 자신이 있다면 언제든지 위의 제안에 덤벼봐라. (어차피 실전이 있으니 반박 못 할것이다) 우리가 가장 큰 포럼이기 때문에 너희들 중 누구에게도 달콤한 제안일 것이며, 이것은 사실 우리가 손해 보는 장사다. 하지만 너희는 절대 이 제안을 삼킬 수 없을 것이다. 그렇게 되면 너흰 망할 거니까. 단 '실제 활동 회원 수' 300명 이하는 커뮤니티로 인정하지 않겠다. (내 친구만 모아도 300명은 되겠다 임마) 쫄리면 뒈지시던가. 너희는 이제 애써 이 글을 보지 않은척하며 속으로 나를 증오할 것이다. 마음껏 증오하고 환절기 감기 조심해라. A leader has the right to be beaten, but never the right to be surprised 지도자는 패배할 권리가 있다. 다만 놀랄 권리는 없다. 나폴레옹 #1 저 화난거 아닙니다. 매우 즐겁습니다. #2 저 배운 사람입니다. #3 역학우위론은 좋은 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