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잠재력만 넘치는 Ratchet입니다. 거의 6시간만에 읽은거 같네요. 사실 어느정도의 기술이 있겠다 싶어서 구매한건 사실이고 하지만 오히려 그런 기술들이 없어서 더 좋았습니다. 다만 본래의 제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었고, 본래의 자신이라면 어떤 마음이 더 좋고, 이런 방향으로 나아가는지 알려주는 책이었습니다. 예전 연애를 하면서 심하게 데이고 나서는 많은 생각을 했는데 그것은 '내가 좋은 사람이 되면 알아서 나에게 오지 않을까?'라는 생각 뒤에 숨어서 다가와주기만을 바랬습니다. 그리고 집에가서 구차하게 '아직 부족한가보다'라는 생각을 반복했죠.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 느낀 점은 우린 다 사람이고 완벽해지는데에는 한계가 있고, 제가 정한 방향성은 맞았지만, 그것을 표현하고 발전시키는 방법을 몰랐던 것이었습니다. 이 책은 그런 방향성을 위해 내가 활용할 수 있는 생각의 도구들을 그리고 그 원료들을 줍니다. 당연히 제가 노력을 해야 가공하고 제것으로 만들고 그 과정에 저의 개성과 정체성이 담기겠죠. 바뀌어야 하는 것은 외적인 부분, 기술, 하는 짓, 말이 아니라 머리가 바뀌어야하는 것을 정확히 알려줍니다. '나'라는게 있어야 뭔 말을 해도 내가 나오는거겠죠? 제가 놓치는 부분들도 있고, 놓쳐야하는 부분들도 있을겁니다. 놓치는 부분이 있어야 그것들을 위해 노력을 할 것이고 놓쳐야하는 부분들이 있어야 이 책을 다시 찾고, 끝없이 노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쓰면서도 여러가지 계약에 위반될까 걱정되네요 ㅎㅎ.... 미리 여러가지 생각들을 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것들에 대한 관심 있는 분들이 읽으면 크게 도움되고, 즐거운 여정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