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F라는 책은 말그대로 실전 루틴집입니다. TH님이 실제로 사용하셨던 루틴들과 예시, 사용으로 인한 효과가 잘 나와있죠. 여기 나와있는 루틴들을 잘 만 사용하면 굉장한 출력을 얻을 수 있고, 상황을 스무스 하게 이끌어가는데 특효약입니다. 수령 후 몇일간 별 생각 없이 누워서 책을 뒤적뒤적거리다 보면, 루틴집 별거 아닌 것 같다는 생각도 잠시 들었지만, 루틴들을 대가리속에 완전히 흡수시키기 위해 5회독까지 한 결과 예시로 나와있는 루틴들은 '해당 상황'에서 'BEST 판단'에 가까운 루틴들이라고 스스로 여기게 되었습니다. 제가 필드에서 실제로 MOF의 루틴들을 사용했을 떄 대부분 좋은 출력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특히 오프너 루틴 같은경우는 출력 진짜 잘나옵니다. 전달력이나 기타하자가 없으면 당신이 보급형 TH가 된다고 보시면됩니다. 책에서는 오프너, 섹슈얼 텐션과 같이 구분되어 '게임의 순서'에 따라 사용해야 된다고 여기실 수 있는데 사실 여기 나오는 루틴은 어떤 상황에서도 유연하게 사용할 수 있는 루틴들입니다. 제가 수년간 픽업하면서 좆같은 게임의 난관을 극복하거나, 어렵사리 풀어낸 게임들을 복기해보면 어디서 주워들었던 좋은 루틴들, 좋은 멘트들, 누군가의 대처방법들을 보고 듣고 한것들이 위기 상황에서 저도모르게 툭툭 튀어나와서 나름의 난관을 극복하고 홈런을 쳤던 과정이 많았습니다. TH님이 언급하신 , 작은 멘트,판단 같은것 하나하나가 모여서 큰 흐름을 만들어낸다는 말이 아닐까 싶습니다. MOF라는 책 루틴 한번보고 쓱 치울거면 절대 효과없습니다. 적어도 5회 이상 정독하고 루틴들을 대가리에 씹어삼켜서 자다가 툭 치면 톡 튀어나올 정도로 흡수하시면^^ 썩어도 준치라고 보급형TH만 되어도 왠만한 여자 다 후린다 생각합니다. 루틴만 외우고 치울 것이 아니라, MOF에 나와있는 게임상황이나 흐름 같은 것들을 잘 캐치해서 나름대로 시뮬레이션하고 실전에 응용하면 좋은 결과가 나올 것 같습니다. 대한민국 모든 남자가 클럽에서 여자에게 '저기요 00랑 00가 구분이 간다'라고 지껄이기 전에 MOF는 절판되어야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