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미나를 듣기 전에 1독을 하려고 급하게 읽은 감이 있지만
역시나 제가 강하게 느꼈던 합리성과 진정성 파트는 다른 사람들 에게도 임펙트가 강했나 봅니다.
그리고 그동안 리키님이 쓰셨던 ‘그림이론’ ‘불안정이론’에 대해서 생각을 많이 해보았던 것들이 기초가 되어서 ‘역학우위론’을 이해하는 것이 조금 더 쉬웠던 것 같네요
일단 제 표현을 쓰자면 ‘인스턴트’라고 하는데 리키님은 ‘통조림’이란 표현을 쓰시더라구요
아무튼 이 책은 인스턴트, 통조림 보단 ‘푹 고아낸 보약’ 느낌이고 당장 입에 단 것 보단 꾸준히 몸을 이롭게 해주는 책이란 느낌이 강하게 드네요
아마도 3년 전에 쓰셨던 그런 칼럼들이 기반이 되어 더 갈고 닦아져서 지금의 ’역학우위론‘이 탄생한 것이 아닌가 싶구요
’가치 전쟁‘이후로 타 유흥 사이트에 푸아놀이 하는 사람들이 가치 가치 하는게 꼴 보기 싫었는데 이젠 역학 역학 이럴까봐 두렵네요
세미나 후기를 보니깐 리키님 말고 다른 강사분 들도 오셨던데 전 지각도 하고 쉬는 시간마다 화장실에 가서 못 뵈었네요
암튼 리키님 배우 김지석 닮았구요 말씀마다 생각이 정말 깊으시고 그 생각들도 잘 정리가 되어있으신 분 같아 보였어요
말씀하신 것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1. 개처럼 열심히 살다가 개 된다
2. 양반일수록 예절을 안다
3. SNS 하지마라
뭐 이정도 인 것 같네요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