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키님을 처음 봤을땐 제네시스를 가입하고 백호님의 TWR를 들었을 때였다.

TWR 강의 후 마스터 및 트레이너들의 소개가 있었는데

그 때 리키님이 오셨었다.

 (내 기억엔 츄리닝에 수염을 길러서 어디 산속에서 도 닦고 오신줄 알았다...)

목소리가 굉장히 좋으면서 자기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며

다른 것은 잘 몰랐지만

그래도

"자기 자신에 대해 무의미한 생활을 보내진 않으시구나~"

라는 느낌을 받았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리키님의 역학우위론이 나온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솔직히 궁금했다.

리키님에 대한 사람들의 칭찬과 수강 후기에 대한 내용을 보면서

아 이 사람은 대체 어떤사람일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구매했다 사전 예약 기간에 신청하고 나서 기대 반 설렘 반으로

하루하루 기다리다가 도착하였다.

꽤 오랫동안 기다린 만큼 책을 받아서 그날 바로 카페에서 구독을 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1/10도 보지 않은 상태에서 상당히 많은 충격을 받았다.

어설픈 픽업을 배웠던 나에게는 그 생각을 무참히 깨버리는 내용들이 담겨져 있으며

만화책 보듯이 훝어보는게 아닌 책을 보며 난 어떤가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처음엔 속독을 하려 했으나 중간중간 보면서 생각을 하다보니 꽤 오랜시간동안 보게 되었으며

구독 후 느낀점은 아 이건 정말 두고두고 봐야하겠다는 느낌이 강했다.

한번을 봤을때는 찌질함의 모습이 투영이 되었고

두번째를 보았을떄는 투영된 내 모습에서 고칠점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다.

다른 분은 어땠을지 모르지만

찌질함을 알고 있어도 고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기에...

알아도 어떻게 해야 할지 방향을 모르기에....

그래서 지금도 아직 헤메고 있지만

책을 보지 않았으면 아마도 미로 같은 곳에서 허우적되고 있었을것 같기에...

그렇게 느낀 상태로 사전예약 구매자로서 세미나에 참석하였다.

내 자리는 운이 좋게도 맨 앞자리에 리키님이 잘 보이는 위치에 당첨되었으며

지난 주에 보았던 몇몇 제네시스분들과 ZEEN님을 다시 보게 되었고 인사를 하였다.

(한주 만이었지만 왠지 모르게 반가웠다.)

기다리다가 리키님이 도착하였을땐

기존보다 살이 빠지시고 수염을 깎아 샤프해진 모습과

감기가 걸렸어도 목소리는 여전히 좋았고

특유의 아우라(매력)이 있으신 분이었다.

4시간동안의 강의는 굉장히 지루하지 않게 재밌었고

Q&A 시간에서 수강생들의 질문을 들으며

리키님의 강의를 들으며 좀더 책을 구독하여서 그런지

좀더 와닿는 부분이 있어서 좋았다.

사람들이 왜 리키님 리키님 외치는지 이제는 이해가 간다.

나처럼 어설프게 픽업을 배운 사람이나

자기가 어떻게 변화해야 될지를 모르는 사람에겐

이 책을 추천하고 싶다.

책 광고가 아닌 속된 말로 여자를 어떻게 해보려는게 아닌

자기 자신부터 변화를 꿈꾸는 사람은 결코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강의를 해주신 리키님 감사드리고

몇몇 제네시스 님들과 ZEEN님 반가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