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트레이닝 [BOOK]

아기다리 고기다리던 현자타임

김대중  마이더스| 2018-06-20 01:35:16

조회수 : 1,039



이 책을 굳이 비유하라고 한다면, '대륙간 탄도미사일' 에 빗댈 수 있겠다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게 날릴 수 있는 미사일(전략, 기술)에 탄두(진심) 만 얹으면 됩니다. 

심지어 그 탄두를 장착할 수 있는 방법마저 제시가 되어 있다고 느껴지네요.

이하는 경어 생략하겠습니다. 양해 부탁드려요 :)

 

 

 

우여곡절 끝에 드디어 받게 된 마스터 세이지의 첫 서적 현자타임.

나는 최우선 구매자였고, 이 책이 내 손에 들어오기까지 반년이 넘는 시간이 흐름과 동시에 

이 책에 대한 기대는 날로 높아져만 갔었다.

 

그렇게 지난 일요일 시그니엘로 방문에 세이지님을 직접 뵙고 이 책을 수령하게 되었다. 

말 그대로 아 기다리고 기다리던 현자타임! 이 책의 놀라운 흡입력에 힘입어 지금까지 2회독을 완료하였는데, 

첫 번째 독파를 마쳤을 때에는 오히려 내면을 뒤흔드는 혼란스러움이 느껴졌다. 

많은 이유들이 있겠지만, 이 책은 픽업을 하는 사람들이라면 으레 느끼곤 하는 것들에 대하여 정확하게 짚어주기 때문이다. 

픽업을 접한 수 많은 플레이어들이 생각하고 있고, 항상 느끼는 것들이지만 

픽업에서 요구하는 가치들에 떠밀려 상대적으로 등한시되는 감정이라는 부분들을 다시 재고하게끔 해준다. 

 

따라서 이 책은 실재적인 방법론들을 제시해주는 동시에 그와 함께 요구되는 감정선의 가이드 역할을 한다. 

우리는 기계가 아닐 뿐더러, LTR(여자친구)을 대할 때에는 당연히 감정이 요구되기 때문이다. 

우리는 지금까지 기술로써 관계를 시작해왔고 또 기술로써 그 관계를 유지하곤 하였으나,

이 책이 제시하는 감정을 통해서 그 어설픈 공백을 완전히 메울 수 있다. 

책에도 그대로 나와있지만, 진심은 아주 중요하고 그것은 전략적으로 전달해야 한다. 

 

지금까지 가지고 왔던 나의 생각들에 대한 정립이 필요했기​에 이 책을 처음 읽게 되었을 때는 다소 혼란이 왔다. 

그렇기에 두 번째 책을 찬찬히 정독하였을 때에는 이거다 싶을 정도의 명쾌함이 왔다. 

이는 현재 4명의 LTR을 동시에 만나면서도 그 5명이 모두다 행복한, 

인간의 심리와 감정의 작용, 그리고 그에 따른 감정의 기술을 그 누구보다 심도깊게 이해하는 세이지만이 줄 수 있는 그런 명쾌함이다.

 

나의 하잘 것 없는 생각이지만, 

이 책은 '픽업 수년 차 어떻게든 런은 치긴 치는데 이상형은 못 만나는 픽창 인생' 과, 

이제 갓 픽업을 본격적으로 하는 플레이어. 모두의 경우에 너무나 유용하다.

전자라면 지금까지 늘 안고 달려왔던 감정적 공허함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고, 

후자라면 지금까지 살아왔던 상식의 범주와 픽업이 요구하는 가치들의 괴리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다. 

 

그래서 이 책의 제목이 현자타임이 아닌가 생각해 본다. 

나는 아직 여자친구가 없지만, 이 책이 제시하는 방향대로 애인을 만난나면, 참 괴리감 없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겠다 싶다.

 

 

 

 

 

중요한 것은 사실이 아니라 인식이다. 전략은 가르쳐줄 테니 진심은 본인이 채워라  -현자타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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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기부터 어마무시하네요~  화이팅입니다 Shax | 18-06-20 01:46 | 댓글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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